나의여행일지
09년 6월 20일 춘천->가평 자라섬
황묭묭
2009. 6. 22. 10:25
09년 6월 20일 저녁에 이지형 콘서트를 보고 밤 9시 반
갑자기 낚시가 땡겨 미리 준비한 낚시대.. 바로 춘천으로 떠났다.
내부 순환로를 9시 50분에 타서 춘천에 까지 11시 15분도착~!
물론 목적은 낚시지만, 밤이 너무 늦은 관계로(후레쉬나 암튼 불을 밝힐만한 것이 없다)
일단은 잠을 자기로 함.
야식으로 춘천닭갈비를 먹고(사진을 못찍음 ㅜㅜ) 고진감래주와 함께 잠이 들었다.
이른아침~! 이제 슬슬 낚시하러 ㄱㄱ~
낚시대는 ns로도스2 662ml 릴은 에어노스2500(솔직히 너무 크다;) 이다.
가짜미끼를 가지고 일단은 춘천땜으로 출발~
춘천땜 지나 조금만 가니 낚시할 곳은 많아 보였지만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수많은 벌레들과의 혈투;
일단 새장비이기때문에 조립도 안되어 있다.
열심히 조립하고 줄을 끼우고 하려는 순간.. 해본적이 없어서(미리 알아보고갈껄 후회했다)
줄만 열심히 꼬이다가 2시간 후딱.. 슬슬 짜증이 올라왔다.
결국 주변 낚시가게(고바우낚시,너무친절해서 홍보해주기로 했다 ㅋㅋ)에서 아주머니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심기일전하여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강둑으로 출발~
차를 몰다보니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강둑이 훨씬 지나버린걸 깨다고 그냥 자라섬으로 ㄱㄱ
가평 자라섬.. 공사중이다.. 하지만 낚시꾼들은 수시로 드나들긴 한다.
4개의 포인트가 있다고 한다.(주변 낚시꾼에게 들음)
주로 베스를 낚는다고 한다.
하지만 초보인 우린 다른사람이 잡는거나 구경할뿐..
결국 접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다. 흑돼지 고추장 삽겹살(진짜 맛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다. 먹느라 정신없어서 ㅋ)
먹고 서울로 올라옴!
고기만 좀 잡았어도 사진좀 찍었을텐데 초보주제에 먼 춘천까지 가서 한마리도 못잡았다 ㅡㅡ
담엔 그냥 한강에서 연습이나 좀 해야겠다 ㅡㅡ;